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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씨가 밝힌 안식교의 이단성
운영자 2018-10-20 추천 0 댓글 0 조회 984

 

이상구 씨 “나는 안식일교회를 떠났습니다”

- 2018년 10/10일자 <미주중앙일보> 전면광고로 입장 발표

화잇의 가르침은 성화를 불가능하게 한다
화잇의 조사심판은 반복음적인 오류
저로 인해 안식일교회 입교한 분들께 죄송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뉴스타트 운동’, ‘건강 세미나’ 등으로 안식일교회(안식교) 전도자의 역할을 해왔던 이상구 씨가 최근 자신이 안식일교회(안식교)를 떠났다는 사실을 신문 광고면을 통해 공개적으로 알렸다.

이 씨는 지난 2018년 10월 10일자 미국에서 발행되고 있는 <미주 중앙일보> 전면광고에 ‘뉴스타트 건강 세미나의 이상구 박사가 안식일교회를 떠나면서, 건강세미나를 통하여 안식일교회에 입교하신 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당부의 말씀’이라는 긴 제목의 글을 실었다. 자신의 건강 세미나를 통해 안식일교회에 입교한 신도들에게 안식일교회의 거짓된 교리와 그 실체를 알리겠다는 의도다.

이 씨가 안식일교회를 탈퇴했다는 내용은 이미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었다. 그런 그가 이렇게 공개된 언론 지면을 통해 자신이 안식일교회 내에서 어떤 고민을 해왔는지, 탈퇴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으로 인해 안식일교회에 입문한 이들에게 안식일교회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입장을 발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상구 씨는 안식일교회에서 선지자로 믿고 있는 화잇이라는 여인의 주장 즉, ‘십자가에서 구원이 완성되었다’는 내용과 ‘구원이 완성된 것이 아니다’라는 조사심판 교리가 스스로 충돌되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화잇이 한 입으로 전혀 다른 두 가지 주장을 한 셈이다. 그것으로 인해 이 씨는 화잇의 ‘선지성’을 재고해달라고 교단(안식일교회)에 촉구했다. 하지만 교단은 이 씨를 오히려 이설자로 규정하고 교단 내 모든 활동을 금지시켰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이상구 씨가 자신이 오랫동안 몸 담았던 안식일교회를 떠난 이유라고 밝혔다.

이 씨가 말하고 싶은 안식일교회 교리의 핵심 오류는 ‘조사심판’설이다. 이 씨는 ‘최종적 구원을 결정하기 위해 각자의 품성을 조사하는 조사심판’ 교리가 안식일교회의 핵심 교리이며 이것이 성경에 비춰볼 때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조사심판 교리로 인해서 십자가의 최종적인 구원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해석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씨는 자신의 건강세미나를 통해 안식일교회에 입교한 이들에게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이 씨의 건강세미나는 건강만을 위한 내용이 아니었다. 결국 안식일교회를 위한 전도의 창구 역할을 해온 것이다. 자신이 안식일교회의 오류를 발견하고 탈퇴했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안식일교회에 입교한 이들에게 최소의 책임을 다하려고 한 노력이다. 자신의 공개된 글을 통해 그들도 안식일교회에서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상구 씨는 2018년 10월 미국 집회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이 씨의 세미나를 참석한 한 분이 신문 광고비를 후원했고, 그것을 힘 입어 이번 광고가 제작, 공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래는 이상구 씨가 미국 <미주 중앙일보>(2018.10.10.)에 게재한 광고 내용 전문이다.

  
▲ <미주 중앙일보> 2018년 10월 10일자에 실린 이상구 씨의 광고

‘구원의 확신’을 금지하는 안식일교회 

성경은, 십자가에서 모든 인류의 구원을 완성하셨다는 복음을, 누구든지 믿는 자는 구원을 얻은 것이기 때문에 힘든 세상을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소망 속에서 산다면 치유가 이루어진다고 가르칩니다. 예수께서 친히 하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말씀이 일곱 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너희의 확신을 버리지 말라. 그리하면 큰 상이 있느니라.”(히10:35 한KJV)고 당부했습니다. 구원의 확신(믿음)은 성령이 주십니다. 그러나 안식일 교단의 선지자(?)라는 화잇은,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을 금하였습니다. (다음의 화잇의 글을 보십시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도성으로 들어가는 문을 통과할 때(재림 때)까지 이런 말(나는 구원 받았다)을 하는 사람이 성화된 사람들 가운데는 없을 것이다. (중략) 인간이 연약함으로 가득 차 있고 자기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구원할 수 없는 한, 그는 결코 “나는 구원 받았다”고 함부로 말해서는 안될 것이다.(1기별 314) 

구원의 확신을 금한 것은 성령을 거부하라는 말과 같습니다. 성령이 주시는 ‘구원의 확신’을 금지한 두 가지 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십자가에서 최종적 구원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최종적 구원을 결정하기 위해 각자의 품성을 조사하는 조사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다음의 화잇의 글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중략) 죄를 완전히 없이하지는 못할 것이었다. 그 죄는 ‘최종적 속죄 때’까지(?) 성소의 기록에 남아 있을 것이다.(부조 357)

화잇은, 십자가에서 최종적 속죄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을 완성하기 위하여 십자가 이후에 하늘성소에서 예수께서 인간의 품성을 조사하여 구원의 재림 직전에 가서 구원의 자격을 결정하실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품성을 검사하는 일, 곧 누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는지 결정하는 것이 곧 조사 심판이요, 하늘 성소에서 하는 마지막 사업이다.(쟁투 428)

우리의 품성에 하나의 점이나 흠이라도 있는 동안에는 우리들 중 아무도 하나님의 인(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다.(교회에 보내는 권면 334)

바로 위의, ‘완전한 성화가 이루어져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은 구원의 확신을 주시는 성령이 없어도 성화가 이루질 수 있다는 주장과 다름이 없습니다. 심지어 화잇은 우리가 완전히 성화되었을 때까지는 성령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우리의 품성에 있는 결함들을 고치고 심령의 전에서 모든 불결을 정결케 하는 일이 우리에게 맡겨져 있다. 그것들이 고쳐지고 정결케 될 때, 오순절 날 제자들에게 이른 비가 내렸던 것처럼 늦은비(성령)가 우리에게 내릴 것이다.(교회 권면 334)

과연, 오순절 성령이 품성이 완전한 사람들에게만 내렸습니까? 아니지요. 구원의 확신과 성화를 이루기 위하여 성령을 주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성령 없이 성화가 이루어야만 성령을 주신다고 가르치다니, 참으로 심각한 오류입니다. 이런 화잇의 가르침은 교인들로 하여금 성령을 받지 못하게 하고,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하게 하고, 결국 성화를 불가능하게 합니다. 그 결과 조사심판 교리는 안식일교인들의 구원을 막고 있습니다.

사실 성경은 화잇과 정반대로 가르칩니다. 완전한 성화를 이루어야 성령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1:4) 곧 성화를 이루기 위하여 구원을 주시어, 전혀 성화되지 않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다(엡1:5)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성경은, 십자가에서 구원을 완성하셨다는 복음을 믿는다면, 누구든지 “나는 구원 받았다”(요5:24)는 말을 할 수 있는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사도 바울은, 아직도 흠투성이고 부족한 사람일지라도 단순히 십자가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인치심(구원)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구원의 확신’을 가지라고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습니다.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그리고 성령을 거부하지 않는 한, 성령을 주시어 구원을 보장하신다고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고후1:22 하나님께서는 또한 (구원의 확신을 가진)우리를 자기의 것이라는 표로 인을 치시고, 그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습니다.(표준)
 

참 구원의 확신, 거짓 구원의 확신

십자가에서 구원이 완성되었음을 믿게 하시어 구원의 확신을 주시는 분은 성령입니다. 그리고 ‘구원의 확신’을 주시는 성령께서만 우리의 성화를 이루실 수 있습니다. 안식일교단은 조사심판교리를 교회의 근간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교리는 십자가의 피로 구원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안식일교인은 십자가의 피로 그들의 구원이 완성되었다는 복음을 믿기를 거부합니다. 이 복음을 믿기를 거부하는 것은 믿음을 주시는 성령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믿게 하는 성령을 거부한 결과 그들은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성령이 주시는 구원의 확신이 없이는 성화도 이루어질 수 없고 사단의 시험을 극복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말은 “성령이 주신 ‘구원의 확신’으로 성화 된다”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고 말하는 많은 교인들에게 성화가 없다면, 그 이유는 그들이 가졌다고 생각하는 그 믿음, 곧 구원의 확신은 성령이 주신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지어낸 ‘거짓 구원의 확신’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면 막 살게 된다?

십자가에서 구원을 완성하셨기 때문에 아무리 부족한 죄인일지라도 오직 믿음으로 인치심(구원)을 받았다는 바울의 가르침은 많은 사람들을 황당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믿음으로만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면 아무렇게 막 살게 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물론 성령의 역사가 없이 지식적으로만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면 충분히 막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성령의 역사로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면 절대로 막 살지 않습니다. 성령은 끊임없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하고 싶고 그분을 따르고 싶은 마음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능력을 맛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당연히 그런 걱정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구원이 완성되었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은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가진 ‘구원의 확신’도 성령의 역사입니다. 바울에게 주신 성령을 우리도 받는다면 우리도 바울이 가지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살전1:5 이는 우리의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대단한 확신으로 된 것이니 

딤후3:14 그러나 너는 네가 배운 것과 확신한 것에 꾸준히 거하라. 

그러므로 대다수의 성령을 체험하지 못한 교인들에게는 예수의 피로 구원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는 위의 화잇의 글을 상식적으로는 옳다고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선물로 주시는 믿음이 없이는 “믿음으로 인치심을 받았다”는 말을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어 항상 기뻐하며 감사가 넘치는 신앙생활을 절대로 할 수 없고 오로지 성화만을 걱정하며 확신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교회 안에 기쁨이 없는 결정적 이유입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시면서 보내신 보혜사 성령이 우리에게 십자가에서 구원이 완성되었음을 믿게 하는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그 결과 우리는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는 구원 받았다!”, 또는 “나는 하나님의 인을 받았다!”라고 믿음으로 외칠 수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과 조사심판은 공존할 수 없다.

사실 화잇의 글에서 ‘구원의 확신’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혼란스럽게도 화잇은 아주 드물게, ‘십자가에서 구원이 완성되었다’는 내용이 담긴 다음과 같은 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공존할 수 없는 것들이 화잇의 생각 속에 혼란스럽게 공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믿는 자는 그를 위해 이루어진 속죄를 통하여 (중략) 그처럼 무한한 값(피)으로 사신 구원의 완성을 깨닫고 그의 영혼이 찬양과 감사로 충만해진다.(믿음과 행함 106)

구원관에 대한 화잇의 이런 혼란스러운 오류를 발견한 저는, 십자가에서 “구원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는 화잇의 조사심판은 반복음적인 오류임으로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복음의 이해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한 화잇의 선지성의 재고를 교단에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안식교단은 저를 이설자로 규정하고 교단 내 모든 활동을 금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교회의 근간이 ‘조사심판‘이라고 끝내 주장하는 안식일교단을 떠났습니다. 저는 입교 당시에는 조사심판 교리의 존재를 알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구원의 확신을 주는 복음을 전하면서 십자가의 구원의 복음의 능력으로 말미암는 건강과 치유사역을 해왔던 것입니다. 복음을 믿는 구원의 확신으로 이루는 놀라운 치유사역은 변함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로 인하여 안식일 교회에 입교하시어 아직도 구원의 확신을 못가지신 분들에게 죄송함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부디 저의 글을 심사숙고하시여 진리와 생명의 길, 곧 십자가의 길을 바로 가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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